요즘 날씨가 너무나 덥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철에는 특히 '장염'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작년 여름에 가족들과 캠핑을 갔다가, 음식 관리 소홀로 인해 장염에 걸려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음식과 식재료에 세균이 쉽게 번식해 장염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오늘은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장염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오늘의 알기 쉬운 '장염' 건강 정보에 주목해주세요!
1. 장염이란?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병원체가 쉽게 번식하여 장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장염에 걸리면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장염의 주요 유형과 원인
1) 바이러스성 장염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주로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것입니다. 이 경우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변, 토사물 등)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음식과 식기, 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2) 세균성 장염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장티푸스, 콜레라, 살모넬라, 대장균, 이질, 캄필로박터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세균성 장염은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에서 만든 음식,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기생충성 장염
원충인 아메바 등이 원인이 되며, 깨끗하지 않은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물에서 수영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장염 증상 및 대처 방법
장염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과 대처 방법, 권장할만한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1) 설사
설사를 하면 탈수로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포카리스웨트같은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 음료, 생수를 마셔보세요. 특히 이온 음료는 전해질과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주기 때문에, 신체 컨디션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복통, 구토
복통과 구토 증상이 있을 때는 가급적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는 금식을 하고(이 때도 수분 섭취는 필수), 그 이후에 음식을 천천히 조금씩 섭취해보세요. 하지만 이 때도 장 내 가스를 유발하는 유제품, 밀가루 음식,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는 흰죽이나 바나나, 계란찜, 연두부 같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누어 먹으며 몸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열이 나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시원한 공간에서 푹 쉬어야 합니다. 열과 두통이 심할 경우 타이레놀 등의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고열이 지속되고 오한이 든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탈수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탈수가 심해지면 근육 경련, 피로, 의식 저하, 심장 부정맥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혈변
보통 장염으로 인한 혈변은, 설사 시 장 점막의 압력이 높아져 항문 주변이 파열되거나 점막이 손상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혈변 증상이 다른 소화기 질환이나 내과적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여름철 장염 예방 방법
1) 손 씻기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비누를 사용해 20초 이상 손과 손톱 사이까지 꼼꼼히 씻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 관리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가급적 냉장 보관하세요. 특히 야외 활동 시 음식을 챙겨간다면, 아이스 박스와 아이스팩을 이용해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운반해주세요.
3) 안전한 물 마시기
끓인 물이나 정수된 물,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찬 음식은 적당히 먹기
차가운 음식들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차가운 커피나 음료수 등 찬 음식들은 너무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5) 조리 도구 청결 유지
조리 도구와 주방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특히 식중독 방지를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 생선 및 조개류와 다른 음식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리 과정에서 식재료에 따라 도마와 칼을 구분해서 사용(육류, 어패류, 채소류에 따라 구분)하면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와 수세미 스펀지의 청결에도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장염으로 나타나는 대부분의 증상들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소화가 힘든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고, 푹 쉬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염 증상이 2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오한, 고열, 혈변과 같은 심화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정맥 주사, 수액 처치 등 병원에서의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장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아직 여름 초입인데 시작부터 폭염으로 너무나 덥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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